아직 종강은 안 했지만 시험도 다 끝났고 했으니 적어 보자. 1학년 1학기 계획이라고 세워놨던 것들은 제대로 지킨 게 없었다. 예상했던 대로다! 내가 그렇지 뭐 그래도 백준은 좀 풀어서 solved.ac 랭크를 하나 올렸다. 문제는 이 짓을 중간고사 기말고사 기간에 했다는 거고... 6월 전까지는 왕복 4시간 통학을 하며 다녔기 때문에 시간도 체력도 부족했다. 이제는 학교 주변에 방도 구했으니 여유가 좀 생길 것 같은데 그 여유를 어떻게 잘 쓰느냐가 관건이겠다. 학점은 아직 안 나왔는데 꽤나 망한 듯. 학점 퍼주는 교양 몇 개야 걱정 없이 했지만 정작 중요한 과목들에서 개판을 쳤으니 3점 중반대나 겨우 나오지 싶다. 학기 초의 그 다짐은 도대체 어디로 갔는지... 다음 학기부터는 열심히 해야지 생각은 하..

극한의 히키코모리 기질로 장장 2년을 버틴 내가 드디어 대학교 개강과 오미크론 변이에 무릎을 꿇었다. 어디서 걸렸는지는 생각할 겨를도 없고 일단 아프니까 정신이 없다. ...

기존 블로그 (https://blog.naver.com/dmsvmail)에서 여기로 옮겼다. 네이버 블로그는 영 아니라 전부터 블로그를 옮겨야 하지 않나 싶긴 했는데 github에 react로 만들어서 올릴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티스토리. 이전 블로그에서처럼 백준 푼 거 올리고, 가끔 Codeforces 한 거 기록 남겨서 나중에 구경하고, 뭐 나중에 대학 가서든 혼자 공부해서든 배우는 내용들 있으면 정리해서 올려보기도 하고... 할 예정이다. 이렇게라도 써놔야 쓰든 말든 하지 귀찮아서 참